[Dispatch=이명주기자] KBS-2TV '불후의 명곡' 울산 특집 녹화가 취소됐다.
KBS 측은 19일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둔치에서 예정돼 있던 '불후의 명곡-록 페스티벌 in 울산' 특집 녹화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홍수 특보가 발령된 까닭이다. 태화강 상류 지점엔 이날 오전 홍수 경보, 중류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관계자는 "수해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위로하는 마음을 전한다"며 "피해가 복구되는 대로 새 녹화 일정을 안내해 드리겠다"고 알렸다.
'불후의 명곡'은 약 2년 만에 울산을 찾을 예정이었다. 김창완밴드, 전인권밴드, FT아일랜드, 소란, 잔나비, 루시 등이 출연 라인업에 들었다.
한편 울산 곳곳에는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후까지 최대 150㎜ 비가 더 내릴 걸로 예보됐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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