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2차 컨셉 촬영에 돌입한 최희(26, KBS N 스포츠) 아나운서의 '덕아웃' 패셔니스타 화보는 순조롭게 진행되는데.

 

 

때론...

 

 

 

강렬하게..

 

 

 

때론, 밝고 화사하게..

 

 

이렇게...?

 

 

 

한장 두장 차곡차곡 컴퓨터 모니터에 저장되고 있었다. 그야말로 순조로운 항해였다.

 

 

하지만, 불쌍한(!) 최희 아나운서...

 

 

 

곧이어 밀어닥칠 '강렬한 쓰나미'와도 같은 폭풍전야를 전혀 눈치채지 못한채 기자의 카메라를 향해 V 표시까지 만들어주는 센스를 발휘하고 있었으니. 고맙긴 했지만, 속으론 무척 가슴 아픈 일이었다.

 

 

강렬한 쓰나미...?

 

 

 

일단, 입술 화장이..

 

 

 

장난 아니게 짙었다. 아주 새빨간 맆스틱이었다.

 

 

거울을 보며 확인하는 최희 아나운서...

 

 

 

- 음..

 

 

좌절하는 최~희...

 

 

 

- 으아하, 입술이 너무 짙어요~

 

 

 

- 이 모습으로 사진 한번 찍고..

 

 

 

- 회사에서 잘릴 수 있다는 걸 생각하니..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최희 아나운서, 결국...

 

 

 

- 도저히 안되겠어요. 어쩌죠?

 

 

하지만...

 

 

그건 약과였다.

 

 

 

더더욱 강력한 폭풍의 쓰나미가 준비되고 있었다. 최희 아나운서가 쓸 복고풍 보브 단발머리 가발이 바로 옆자리에서 헤어 아티스트에 의해 예쁘게 단장되고 있었던 것. 크크크크~.

 

 

중요한 건...!

 

 

 

과연, 최희 아나운서는..

 

 

 

새빨간 맆스틱에..

 

 

 

보브 단발머리 가발을..

 

 

 

쓸 수 있을까? 쓸 수 없을까?

 

 

 

 

어쩔 수 없이...

 

 

 

지그시 눈을 감고 또 다시 깊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할 수 밖에 없는 최희 아나운서였다는 사실. 과연 그녀는 회사로부터의 징계를 감수하고라도 보브 가발을 쓰고. 잠시나마 '2NE1'의 멤버가 될 것인가, 말 것인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여신' 최희 아나운서의 "맆스틱 짙게 바르고"의 포토스토리,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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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 [디스패치 줌인스포츠=강명호 기자] twitter.com/zoomin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