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덕아웃을 살폈는데요..
- 이대형 선수?
- 이 대형 선수!
- 이대형, 그리고 임찬규 선수?
- 이대형 선수~
선글라스를 고쳐쓴 이대형...
설마, 이번에도?
- 이대형 선수?
- 이 대형 선수!
- 이 대형~
임찬규도?
- 이대형, 그리고 임찬규 선수?
- 이 대 형~
어느덧, 해는 서산으로 기울고...
선글라스를 벗은 이대형, 이번에도 역시?
- 이대형 선수?
- 이대형~
- 대형아~~~
불타는 가슴...!
'열혈남아'..
이, 대, 형!
혹, 이렇게 고백하고 싶었던 건 아닐까?
- 제가 너무 노골적이었죠?
선글라스를 썼을 때나, 벗었을 때나 '열혈남아' LG 이대형의 자세에는 변함이 없었다. 너무도 솔직하고 노골적인 '이대형 스타일', 지난 달 29일 오후 LG와 두산의 잠실이었다. 이날 경기는 LG 트윈스의 9-3 승리였다.
글·사진 / [디스패치 줌인스포츠=강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