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 고마, 확, 그냥..
롯데 자이언츠가 자랑하는 치어리더의 지존 '여신' 김연정씨가 화(?)가 많이 난 표정인데요.
알고 봤더니, 그게 아니라...^^
- 마!
롯데 자이언츠, 분위기 좋았습니다...
4회초, 두산 에이스 니퍼트를 상대로 선취 3득점을 했기 때문인데요.
아 아, 김연정..
혹시 이 동작은, 그녀의 트래이드마크인..
슈퍼 엉덩이샷?
그랬습니다.
늘 그래왔듯, 김연정 치어리더는 기쁜일이 생겼을 때..
'엉덩이 샷'으로 회포를 풀곤 합니다.
한번으로 만족했을까요?
솔직히 말해, 무척 감사하게도..
한번 더..
꿍 야~
감사한, 두 분의 이름은...?
- 김연정, 김수현입니다~
왼쪽이 김연정, 오른쪽이 김수현 치어리더입니다.
하지만...
세상살이가 항상 좋은일만 있으란 법은 없었는데요. 야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롯데는 5회말에 4점, 7회말에 1점을 내주며 두산에게 추격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3-5로 역전을 당한거지요.
팬들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박기량 치어리더도..
김연정(가운데)씨도, 김수현(오른쪽)씨도..
모두들, 맥이 확 풀렸죠.
롯데의 대반격이 시작된 건...
8회초였습니다.
8회초 1사 1루에서,
손용석의 대타 7번 박준서가 우월 2점 홈런을 성공시켜 5-5 동점을 만들었는데요.
물론, 그건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동점에 성공한 롯데는 드디어..
그나저나...
김연정, 김수현 치어리더..
김수현, 김연정 치어리더..
대포같은 슈퍼 '엉덩이 샷'의 두 주인공..
이렇게 좋아만 했을까요?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마침내..
결국?
10회초, 황재균의 결승타가 터지는 순간..
롯데 자이언츠 팬들 뿐만 아니라,
김연정, 김수현 두 치어리더의 기쁨은 극에 달했는데요.
마지막을 장식한 두 치어리더의..
그야말로 마지막은..
또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앗! 김연정 치어리더의 눈빛이 수상쩍다 싶더니...
수상쩍다 싶더니?
마지막, 역시...
이 크 크..
꿍 야~
얼마나 좋았으면...
쿵~, 쿵~, 쿵~, 쿵~
연속으로 '쿵~, 쿵~, 쿵~, 쿵~'이었습니다.
'롯데 여신' 김연정의 "쌔리뿌라~ 마!"...
- 마, 고마, 확 쌔리뿌라~
- 마!!!
2012 팔도프로야구 포스트시즌, 그 서막을 알린 두산과 롯데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8-5로 롯데가 승리했고요. 첫 판을 먼저 이긴 롯데 부산갈매기들의 기쁜 함성소리, 포토스토리였습니다. 8일 오후, 잠실이었습니다.
글·사진 / [디스패치 줌인스포츠=강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