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로 또다시 돌아오기까지가 왜이리힘들었을까

 

 

 

이제 나는 알았어 내가 죽는날까지 널 떠날수 없다는 걸

 

 

'두산' 홍성흔의 '너에게로 또다시'...

 

 

 

그 얼마나 오랜 시간을 짙은 어둠에서 서성거렸나

 

 

 

내마음을 닫아둔채로 헤매이다 흘러간 시간

 

 

 

잊고싶던 모든일들은 때론 잊은듯이 생각됐지만

 

 

 

고개 저어도 떠오르는 건 나를 보던 젖은 그 얼굴

 

 

 

아무런 말없이 떠나버려도

 

 

 

때로는 모진말로 멍들이며 울려도  

 

 

 

내 깊은 방황을 변함없이 따뜻한 눈으로 지켜보던 너

 

 

 

너에게로 또다시

 

 

 

돌아오기까지가

 

 

 

왜이리 힘들었을까

 

 

 

이제 나는 알았어

 

 

 

내가 죽는날까지  

 

 

 

널 떠날수 없다는 걸

 

 

만 4년만에, 친정으로 복귀한 '쾌남아' 홍성흔...!!

 

 

 

 - 복귀 소감이 어떻습니까?

 

 

 

- 이제 저는 알았습니다. 제가 죽는날까지 두산을 떠날 수 없다는 걸~

 

정확하게, 만 4년 1개월전인 지난 2008년 10월에 찍은 두산 홍성흔의 사진들입니다. 2008년 그해 포스트시즌을 마지막으로 친정 두산 베어스를 떠나 롯데 자이언츠로 옮긴 홍성흔이었죠. 하지만 결국 홍성흔은 '4년 31억'의 조건으로 전격 친정에 복귀했습니다.

앞으로, 두산 덕아웃이 많이 시끄러워지겠죠? ^*^

 

 

글·사진 / [디스패치 줌인스포츠=강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