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안치홍, "골든글러브 수상 실패는 터닝 포인트!"

 

 

 

지난 12월 12일, 골든글러브 수상 실패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KIA 타이거즈 안치홍이 야구문화잡지 <더그아웃 매거진>을 만나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더그아웃 매거진>의 주요 코너인 '더그아웃 스토리' 촬영에 임한 안치홍은 새롭게 코너를 맡게 된 KBS N 윤태진 아나운서와의 인터뷰에서 골든글러브 수상실패에 대한 이야기와 자신의 전반적인 야구인생을 돌아봤다.

 

 

 

그는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래로 유독 어려움이 많았던 올해에 대해 "스스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었던 시즌이었다"며 담담한 말투로 1년을 되돌아봤다. 또한 골든글러브 수상 실패에 대해서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고 말하며, "수상 실패는 내게 터닝 포인트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리고 그는 서건창이라는 새로운 라이벌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WBC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한 민감한 이야기에 대해서도 "진짜 목표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이다. 아직 부족한 것이 많고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열심히 운동해서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고 다부진 목표를 밝혔다.

 

 

 

['더그아웃 스토리'의 진행자로 새롭게 선정된 KBS N 윤태진 아나운서.]

 

 

 

한편, '더그아웃 스토리'의 진행자로 새롭게 선정된 KBS N 윤태진 아나운서는 특유의 발랄함으로 촬영 내내 현장 분위기를 리드하며 차분하게 첫 번째 인터뷰를 끝마쳤다.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 그가 가진 인간미의 점수는요?

 

 

 

대한해협을 건너 당당히 퍼시픽리그 타점왕을 차지하며 향후 일본 야구를 점령할 채비를 마친 이대호가 숨길 수 없는 그만의 인간미를 발산했다. 비시즌 기간, 부산에 머무르며 개인훈련에 매진 중인 이대호는 자신의 하루를 야구문화잡지 <더그아웃 매거진>에게 가감 없이 공개했다.

모교인 부산 경남고등학교에서 후배들과 개인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그는 모처럼만의 사진 촬영에 멋들어진 포즈로 응답했다. 특히,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임한 표지촬영에서는 다가오는 WBC에 대한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촬영은 표지촬영 이외에 그의 훈련을 동행하며 이대호의 진실한 모습을 담는 스케치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대호는 촬영 내내 진지한 모습으로 훈련에 임하며, 자신이 지금의 위대한 선수로 이름을 떨칠 수 있었던 이유를 행동으로 보여줬다. 또한, 템파베이 레이스 산하 더블A에서 활약하고 있는 강경덕과 롯데 자이언츠의 정훈에게 자신의 비법을 전수하며 선배로서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그는 평소 매체를 통해 보여줄 수 없었던 솔직 담백한 '인간 이대호'의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두산 통역사 남현, 그가 털어놓는 프로스포츠 통역사의 세계

 

 

 

소녀시대 윤아 사촌오빠로 잘 알려진 두산 베어스 통역사 남현씨가 야구문화잡지 <더그아웃 매거진>과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야구장 안에서의 숨은 조력자들의 이야기를 담는 '더그아웃 인사이드 더 파크' 코너의 주인공으로 출연한 남현 씨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프로스포츠 통역사의 역할과 남모를 고충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는 "외국인 선수들을 보면 안쓰러운 감정이 들 때가 많다. 오랜 유학 생활로 가족들과 떨어져 혼자 집에 있는 그 마음을 안다"고 말한 후, "외국인 선수들은 얘기를 할 사람도 나밖에 없고 화를 낼 사람도 나밖에 없다.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기 때문에 가족이 없을 때는 항상 옆에 있어주려 노력한다"며 외국인 선수들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또한 그는 "처음 이 일을 시작했을 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선수들에게 정을 주지 말라는 말이었다.”며, “하지만 그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래서 오히려 상처를 준적이 있다. 방출 결정이 내려진 한 외국인 선수에게 솔직하게 얘기하지 못했고 끝내 미안하다는 얘기도 하지 못했다"고 씁쓸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그는 인터뷰를 통해 프로스포츠 통역사만이 느낄 수 있는 남자의 눈물과 현장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에피소드까지 보이지 않는 곳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달했다.

 

 

 

여자야구 선수 서승오, '그녀가 눈물을 흘린 이유는?'

 

 

 

지난 11월 24일 폐막한 '제1회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기점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한국여자야구의 간판스타 서승오가 <더그아웃 매거진>을 만났다. LG배 대회에서 타격왕을 차지하고, 한일 올스타팀의 일원으로 선발되기도 했던 그녀는 이날 촬영을 통해 '얼짱 야구선수'의 자태를 뽐냈다.

서승오는 더그아웃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 LG출신 투수 서승화를 오빠로 둬 야구공을 잡기까지 느꼈던 내적갈등과 야구 유니폼을 입기까지 험난했던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운동가 출신 집안의 딸로 태어나 숨길 수 없었던 운동선수의 본능을 발휘해 육상선수부터 농구, 피겨스케이팅에 이르기까지 남들이 하지 않는 것에 도전했던 그녀만의 '도전정신'을 내비치기도 했다.

 

 

 

여자야구가 발전한 것에 대한 느낌을 여과 없이 드러낸 그녀는 자신의 차후 꿈에 대해 "제 꿈은 최초의 여자 야구해설위원이 되는 것이에요"라며 또 다른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속  뜻을 내비쳤다. 또한 자신의 인생 전반적인 이야기를 쏟아내던 서승오는 인터뷰 말미에 눈물이 보이기도 했다.

 

 

  

넥센 귀요미 한현희, "윤구형 별명이요? 코봉이요!"

 

 

 

넥센 히어로즈의 '신형 듀오' 강윤구(왼쪽)와 한현희가 유니폼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풋풋한 대학생의 모습을 머금고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낸 강윤구와 한현희는 캐주얼 브랜드 'MLB'와 함께한 야구문화잡지 <더그아웃 매거진> 패셔니스타 촬영에서 겨울철 캐주얼 패션과 스키장 패션 제안에 대한 화보를 찍었다.

남색과 흰색이 조합 된 패딩과 스톤 워싱의 스키니진을 입은 강윤구는 영락없는 샤이가이의 모습을 소화해냈다. 한현희도 청색 패딩점퍼에 주황빛 후드를 받쳐 입고 멋쩍은 듯 포즈를 취하며 신인다운 앳된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했다. 또한 두 선수의 합동촬영에서는 보드복 차림을 하고 서로 장난을 치는 모습을 드러내며 스키장에서 즐길 수 있는 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화보 촬영 후 가진 인터뷰에서 '선수들만 아는 독특한 별명이 있냐'는 물음에 강윤구가 '없다'고 말하자, 한현희는 "윤구형 별명이요? 코봉이요!"라고 대답해 촬영장 스텝들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강윤구와 한현희가 함께 한 화보와 인터뷰는 이번 달 21일 부제 'Cleanup'으로 발매되는 <더그아웃 매거진> 21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더그아웃 매거진> 'Cleanup'에는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의 휴먼 스토리와 '메이저리그를 꿈꾸는 청년' 탬파베이의 강경덕, 윤태진 아나운서가 전하는 안치홍의 이야기 등이 담긴다.

 

 

<더그아웃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