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이석훈이 매물을 찾다가 깜짝 고백을 한다.


8일 오후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오마이걸 유아와 양세형, 이석훈과 이국주가 각각 매물 찾기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는 반려토끼와 함께 살 집을 구하는 예비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현재 서울 오피스텔에서 지내고 있다는 두 사람 모두 직장이 있는 판교역까지 출·퇴근이 만만치 않아 이사를 결심, 직주근접의 신혼집을 찾는다고 밝힌다. 희망 지역은 광주시 또는 용인시로 공간 분리가 가능한 2층 이상의 신축을 바랐다. 또 아내와 반려토끼를 위해 반드시 야외 공간을 필요로 했으며 독특한 구조의 집을 희망했다. 예산은 매매가 7억 원대까지 가능했으며 전세일 경우 6억 원 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덕팀에서는 이석훈과 이국주가 광주시 장지동으로 출격해 단독주택을 소개한다. 예비부부의 직장이 있는 판교역까지 차량 25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인근에 경기광주역과 대형 마트가 있다고 한다. 두 사람은 1층의 취미방과 토끼를 위한 야외 마당을 소개한 뒤, 이 집의 메인 공간인 2층으로 향한다. 개인 무선 마이크를 준비해 온 이석훈은 자신의 노래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를 개사해 2층의 특징을 노래로 소개하는데, 카메라 울렁증이 있는 이석훈은 카메라와의 아이콘텍트를 부끄러워해 끊임없이 NG(엔지)를 냈다고 한다.


이어 광주시 신현동으로 향한 두 사람은 삼각형 대지 모양을 그대로 살린 빨간 벽돌집을 소개한다. 외형과 달리 넓고 세련된 인테리어에 반한 이석훈은 "여긴 클래스가 다르네요" "여기가 제 작업실이었으면 좋겠어요"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층마다 마련된 화장실을 본 이석훈은 "아직까지 아내와 화장실을 안 텄다"라며 "각자 화장실이 있는 게 좋다"라고 고백한다.


복팀에서는 오마이걸 유아와 양세형이 용인시 기흥구 중동에 동백지구로 향한다. 예비부부의 직장까지 차량 약 30분 거리로 호수 공원과 대형마트, 그리고 대학병원까지 최고의 인프라를 자랑한다. 집주인이 직접 설계한 독특한 구조로 집 안 곳곳에 평상이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양세형과 유아는 집 안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덕팀의 붐이 유일하게 밀고 있는 유행어 '진시몬'을 남발해 웃음을 유발한다. 이를 초조하게 지켜보던 붐은 "사람 살려"를 외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고 한다.


'구해줘! 홈즈'는 8일 밤 10시45분 방송된다.

고승아 기자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