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보다 더 많은 돈을 챙겨갔어요.."
지난달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식 4주 전 입사 신행 후 퇴사한 직원'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는데요.
작성자 A씨는 "최근 어이없는 일을 당했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는 "(한 직원이) 대략 결혼하기 4주 전에 입사하고 결혼식 때 직원들의 축의금, 관련 업체 화환 및 축의금 등을 다 받고 신혼여행 다녀온 바로 그날 퇴사했다"고 전했는데요. 월급보다 더 많은 돈을 챙겨갔다는 것.
A씨는 "그렇게 퇴사했으면 메일이나 회사 톡방에 사직인사 라던가, 자그마한 답례품 하나 없이 입 싹 닦아버리고 나가버렸다"며 어이없어했는데요.
그러면서 "나이도 30대인 걸로 알고 있다. 이거 축의금 돌려받을 수 있나"라고 분통을 터뜨렸죠.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예전 사무실에서도 신입 직원이 이래서 입사 1년 차 이상만 회사에서 축의금 지원한다고 사규 바뀐 적 있다", "진짜 신박하게 돈 받아가네", "저게 가능한 일이구나.. 취직은 단순 결혼식 들러리용이었네", "완전 양아치네", "생각보다 저런 사람 많다", "축의금 먹튀한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