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이 세상을 떠난 반려견들을 그리워하는 견주를 만나 특별한 선물을 전했습니다.
반려동물의 수명은 인간보다 짧기 때문에 언젠가 이별을 경험해야 하죠.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는 '떠난 반려견과 닮은 인형을 선물 받은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강형욱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강아지 모형을 뜻하지 않은 선물로 받는 보호자들의 영상을 본 적이 있다"며 "인형을 안고 '잘 있었냐'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뭉클하더라"고 말했는데요.
그는 "'누가 나한테도 저렇게 해줬으면 좋겠다' 했는데,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 해주면 좋으니까 (선물하려 한다)"라며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앞서 강형욱 또한 반려견 다올이를 떠나보냈기에 견주들의 마음을 잘 알았는데요.
영상에는 떠나간 반려견을 같이 추억하고 싶어 찾아온 가족 4팀이 출연했습니다. 이들을 위한 반려견 인형 선물은 비밀로 준비됐는데요.
떠난 지 1년이 된 나라와 11개월 전 무지개다리를 건넌 깜지. 주인의 곁을 떠난 지 3년 된 까미, 7개월 된 퐁이가 소개됐습니다.
"그냥 아파트 돌면서 같이 다녔던 곳을 다시 한번 돌고 싶다", "가장 많이 사랑해주고 싶다", "같이 여행 가고 싶다", "지금은 같이 자고 싶다"
보호자들은 반려견과 다시 한번 만나 평범한 나날을 보내고 싶어 했는데요.
선물을 공개한 강형욱. 떠난 반려견과 똑 닮은 인형을 본 보호자들은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반려견을 추억하며 쓰다듬기도 했죠.
이를 지켜보던 강형욱 역시 눈물을 흘렸는데요.
생각에 잠신 강형욱은 "우리 다올이도 그랬는데"라며 "내가 일부러 기억을 안 하고 있었나 보다"라고 말해 먹먹함을 안겼습니다.
해당 내용은 아래 영상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영상 출처=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