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이 박진영에게 폭발했던 사연을 밝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유퀴즈'에서는 god가 완전체로 출격해 남다른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이날 유재석은 god에게 박진영이 녹음할 때 집요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애수'를 부를 당시 많이 혼난 박준형을 언급했죠.

박준형은 "나는 '애수' 너무 싫어해. 내 랩 들어봤어?"라며 랩을 선보였습니다.

상냥하고 사랑에 빠진 듯한 랩을 선보인 박준형. 여기에는 비하인드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박진영은 "여기서는 아름다운 형상을 머릿속으로 그려야 해. 꽃밭에서 꽃을 던지는 상상(을 해라)"이라고 했다는 것.

박준형은 "왜 내가 꽃밭에서 꽃을 던지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죠.

'어머님께'를 녹음할 당시에도 '했어'를 '해냈어'로 정정하는 것으로 인해 많은 지적을 받았다는 박준형.

벽을 보고 '해냈어'를 연습했다고 밝힌 박준형은 "나 그때 벌써 30세야"라며 "30세인데 저기 구석 가서 벽 보고 읽어! 벽 보고 ‘해냈어. 해냈어. 해냈어’. 벽, 한 시간 진짜 해. 그럼 자기는 수제비 시켜서 먹고"라고 억울함을 터트렸습니다.

사실 박준형은 박진영보다 2살 많은 형이라고 하죠.

그러다가 박준형은 '컴온'(Come On)을 녹음할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박진영이 그루브감을 살리라며 미국에서 수십 년을 산 박준형의 발음을 지적한 것. 

컴온을 '컴온~NA'라고 하라는 것이었죠. 박준형이 "컴온인데 왜 컴온나를 해?"라고 묻자, 그루브감 때문에 하라고 했다는 것이었죠.

그러나 미국에서 수십 년을 살아온 박준형. '컴온~NA'를 계속해서 실패했다고 하죠.

박준형은 폭발했고 "미국에서 누가 컴온나를 해!"라고 소리쳤는데요. 

계속 연습시키는 박진영에게 박준형은 처음으로 "야 이 X끼야 내가 미국 사람인데 나한테 컴온을 가르치냐!"라고 소리쳤다는 것.

이어 "내가 너보다 두 살 많아 X끼야"라고 했다고 밝혀 폭소케 했습니다.

이에 유재석은 마치 한국말 '알았나?'를 '알았NANA'라고 하는 게 아니냐며 웃음을 터뜨렸죠.

그런 집요한 박진영도 유난히 윤계상에게만은 온화하고 착해진다고 하는데요.

해당 내용은 아래 영상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영상 출처=tvN '유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