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김설현과 임시완 사이 설레는 바람이 분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연출 이윤정 홍문표 극본 홍문표 이윤정) 측이 3일 인터뷰를 위해 동행한 여름(김설현 분)과 대범(임시완 분)의 5회 스틸 컷을 공개했다.

앞서 여름은 서울을 떠나 안곡마을에서 자발적 백수 생활을 시작했다. 대범은 여름이 자주 찾는 도서관 사서로, 우여곡절 많은 여름의 안곡 생활을 도와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러한 둘 사이가 어색해진 사건이 발생했다. 여름이 잃어버린 돈다발을 찾는 과정에서 대범을 오해한 것. 대범은 돈을 주운 동네 꼬마 준(김준 분)을 감싸주려 거짓말을 했고, 뒤늦게 이를 알게 된 여름의 모습이 그려지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5회 스틸컷 속 여름과 대범은 한층 가까워진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평소 편안한 옷차림에 질끈 머리를 묶던 여름은 치마를 입고 헤어핀까지 한 채 예쁘게 단장한 모습이다. 대범 역시 화사한 색감의 옷을 골라 입고 나왔다. 과연 두 사람은 지난 돈다발 사건으로 어색해진 관계를 어떻게 푼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날 여름과 대범은 군청 잡지 인터뷰를 위해 마을 어르신 댁을 찾아간다. 여름은 살갑게 할머니에게 인터뷰를 시도하지만 뜻밖의 난항에 빠지고, 대범 역시 당황하는 일이 발생한다고. 낯가리는 두 사람이 뭉쳐 과연 할머니 인터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여름과 대범이 더 가까워진다, 서로를 신경 쓰는 두 사람의 풋풋하고도 귀여운 모습이 간질간질 설렘을 안길 것"이라며 "도서관을 벗어난 두 사람의 썸과 힐링을 오가는 외출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5회는 오는 5일 오후 9시20분 ENA 채널에서 방송되며, 지니 TV, 티빙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정유진 기자 (eujenej@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공=뉴스1. 해당글은 제휴매체의 기사입니다. 본지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