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은 '왕간다' 영상의 주인공이 의외의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2일 유튜브 '근황올림픽'에서는 온라인상에서 밈으로 화제가 된 '오빠 오빠 차 있어?' 영상의 주인공이 등장했습니다. 그는 '왕간다'라는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으로 각종 패러디를 생산해냈는데요.

왕간다 영상은 과감한 의상과 중독성 강한 댄스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해당 영상 조회수는 1,300만 회를 돌파하고 SNL 등에서 스타들이 패러디를 하기도 했죠.

왕간다는 영상을 찍게 된 이유를 밝혔는데요. 큰 이유는 없었습니다. 노래를 듣다가 우연히 찍게 됐다는 것.

심지어 영상은 NG 없이 한번에 완성했는데요. 그는 "가사를 좀 유심히 듣는 편이다. 그냥 가사대로 동작이 나온다"라고 비하인드를 설명했죠.

왕간다가 자신의 영상이 화제 중인 걸 알게 된 건 지인들 덕이었습니다. 그는 과거 동영상 플랫폼에 해당 영상을 올려놓고 잊고 있었는데요. 지인들이 "영상 속 주인공 너 아니냐"라고 물어본 거였죠.

왕간다는 "내가 이거 왜 찍었나"라며 당황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는데요. 

이어 놀라운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왕간다는 왕간다가 아니었던 것.

왕간다는 "퍼지고 있는 영상 속 인물은 저인데 '왕간다'라는 사람은 누군지 저도 모른다"라고 말했죠. 

수익 창출에 대해서도 설명했는데요. 그는 "주변에서 수익 창출을 해 보라고 하는데 저는 그런 거 신경 안 쓴다. 보는데 만족하는 거다"라고 쿨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왕간다의 과거도 알 수 있었는데요. 그는 "원래 어렸을 때 달리기했다. 육상 선수로 경기도 3등이었다"라고 육상 선수로 활동했다고 고백했죠. 

춤을 추게 된 것도 육상이었는데요. 육상을 하며 온 스트레스를 춤으로 풀게 됐다는 거였죠.

왕간다는 끝으로 "저를 알아보는 것에는 신경쓰지 않는다. 저의 만족을 위해서 찍었다"라며 "댓글, 관심 감사하다"라고 인사했습니다.

<사진출처=유튜브 '근황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