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숙 중인 배우 김새론(22)이 음주운전 합의금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김새론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관계자는 지난 4일, 여러 언론에 "김새론이 생활이 어려워져 한때 알바를 하며 지냈다"며 "하지만 지금은 그만두고 조용히 자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새론이 그간 모은 돈을 음주 교통사고 처리로 인한 합의금, 그리고 상가 보상금 등으로 다 썼다는 것. 약 30여 곳의 상인과 만나 피해보상을 했고, 1곳과는 합의하지 못했다고 전해졌는데요.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생활고 호소'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도 그럴 게, 김새론은 2년 전 예능 '온앤오프'를 통해 당시 주상복합아파트 '서울숲 더샵'에 자취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여러 언론에 따르면, 김새론의 집은 구조상 48~49평대로 추정되는데요. 현재 매매가는 20억 원~21억 원 사이입니다.

SNS를 통해서는 2억 원 상당의 벤틀리를 끄는 사진도 올렸고요. 음주운전 차량 역시 1억 원 상당의 레인지로버 SUV였죠. 김새론이 어린 시절부터 오래 활동해 '영앤 리치'라 불렸던 만큼, 생활고 주장에는 물음표가 그려진다는 것. 

한편 김새론은 지난 5월 18일 오전 8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구조물을 여러 차례 들이받고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약 640m 떨어진 곳에서 도주하던 김새론을 붙잡았는데요. 김새론은 혈중 알코올 농도 측정을 거부, 인근 병원에서 채혈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김새론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에 달했습니다. 면허 취소 기준은 0.08%입니다. 김새론 측은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진정성에도 의문이 제기된 상태. 한 유튜버가 김새론이 자숙 중 술파티를 벌였다고 폭로했습니다. 음주운전 사고 후 2달 만에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했다는 것. 

이 유튜버는 김새론의 생일 카드도 공개했는데요. 사진에는 'Ron's Birthday'라고 적혀 있었고, '준비물 : 몸뚱이와 술' 이라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사진출처=인스타그램, tvN, YTN,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