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7살 딸과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1일 MBN 역사 지식 예능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에 출연한 한가인은 "오늘 대본 보는 걸 딸이 보고서, 딸이 '어디에 가?'라고 물어보더라"고 말문을 열었는데요.
한가인은 딸에게 "엄마 오늘 여신으로서 역할 하러 가"라고 했다고.
이에 딸은 "여신? 그럼 엄마가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야?"라는 질문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고 대답한 한가인.
그런데 돌아온 7살 딸의 반응은 생각지도 못한 것이었죠.
딸은 "엄마가 아프로디테 역할을 하기엔 얼굴이 틀렸어"라고 말했다는 것.
이어 "아프로디테 말고 (불과 화로의 여신) 헤스티아 정도 해서 화로를 지키라"라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아프로디테와 헤스티아를 알고 있는 7살 딸에게 패널들은 놀라면서도, 생각지도 못한 대답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또한 한가인은 "딸이 그리스 로마신화를 유난히 좋아했다. 5살 때부터 읽었던 것 같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한편 한가인은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했는데요.
2016년 첫째 딸을 낳은 뒤 2019년 둘째 아들을 낳았으며 최근 인스타그램을 개설, 예능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출연하고 있습니다.
<사진·영상 출처=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