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54)의 재범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SBS-TV ‘그것이 알고 싶다’ 팀은 지난 1일 김근식의 재범 가능성에 대해 다뤘는데요. 전문가들은 김근식이 아이를 상대로 성폭행을 저지른 점, 범행이 10회 넘게 반복된 점 등으로 재범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고위험군에 속한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김근식은 무조건 재범한다”고 짚었는데요. 다른 전문가들은 “소아성애증이 의심된다”고 우려했습니다.
당시 김근식을 조사했던 형사는 “김씨는 성인엔 관심이 안 가고 아이들만 보면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진다”는 진술을 했다고 떠올렸습니다.
한 전문가는 “김근식이 13차례나 성폭력을 범죄했는데, 모두 다 외음부가 파열될 만큼의 성폭력이었다”며 “성도착, 소아성애증이 아니라며 이해하기 힘들다”고 지적했습니다.
김근식은 지난 2006년 경기 일대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잇달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징역 15년을 선고바은 뒤, 이번 달 출소를 앞두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김근식에 대해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전담 보호 관찰관을 배정하는 등 24시간 밀착 관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에도 외출을 금지하게 할 예정입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