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이경이 '금수저'라는 말을 해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개그맨 유재석과 박창훈 PD가 기상 캐스터가 되어 이이경의 집을 찾았는데요.

이날 이이경은 유재석의 "명절을 어떻게 보냈냐?"는 질문에 "어제도 그렇고 연휴 내내 일했다"라고 말문을 열었죠.

이에 유재석이 "이이경이 안 멈추고 일한다. 하루에 2개씩 일하더라"라고 말했는데요.

이이경은 "이겨낼 수 있다. 일이 뭐가 힘드냐. 가난이 힘들지"라고 답했습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이 "집안이 되게 부유하지 않았냐?"며 되물었고, 이이경은 "요즘 집안 얘기가 다시 또 올라오더라”며 머쓱 해했습니다.

그런 이이경을 유재석은 "하지 말아라. 집이 굉장히 부유한 걸로 이미 다 알려져 있는데"라며 말렸는데요.

이이경은 "여러분, 아니다. 저희 아버지도 월급 사장이고 나랑 아버지랑 인생이 다르다"며 카메라를 보며 해명했습니다.

또한 "아버지가 L사 화학 CEO이지 않으셨냐?”라는 유재석에 질문에 "맞다"고 말하면서도 "아버지의 지원은 조금도 없었다. 아버지는 내가 어디로 이사 갔는지도 모른다”라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아버지께서는 늘 내 인생은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거라고 하셨다"며 "당신이 간섭해서 잘못되면 원망할 수 있으니, 내 인생은 내가 걸어 나가라고 하셨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박창훈 PD가 "아버님이 많이 좀 지원해 주실 수도 있는데"라며 경제적 지원에 대해 묻자 이이경은 "전혀 아니다. 아버지는 내가 어디로 이사 갔는지도 모른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MBC ‘놀면 뭐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