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한 초등학교 앞에서 1학년 아이가 우회전 하는 버스 뒷바퀴에 다리를 다쳐 수술을 받는 일이 발생했는데요.

1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우회전을 하다 사람이 보이면 멈추도록 하는 법이 시행된지 두 달이 넘었지만, 관련 사고는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버스, 트럭 같은 대형 차량에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운전석에서는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 때문이죠.

사각지대 거울이나 카메라를 설치하면 사고를 줄일 수 있지만, 20만~30만 원의 비용은 운전자가 부담해야 하는데요. 또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의무도 없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우회전 신호등을 설치하면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현재 인천과 대전, 울산 등 15곳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죠.

경찰청은 설치 구역을 검토한 뒤, 내년 1월부터 전국으로 넓힐 계획입니다. 

<사진출처=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