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작곡가 겸 가수 돈 스파이크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그의 과거 행적들 또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최근 돈 스파이크가 '민머리'를 고수하고 있는 이유 또한 재조명됐는데요.

앞서 지난 2108년 돈 스파이크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민머리를 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습니다.

당시 돈 스파이크는 "저는 타고난 탈모는 아니다"라고 밝혔죠. 일부러 머리를 밀기 시작했다는 것.

그는 "제가 매운 음식을 먹으면 머리에만 땀이 난다. 몸은 보송보송한데 머리에만 땀이 나 남들에게 보이기 부끄러웠다"고 털어놨는데요.

그날 이후 머리를 밀어봤고, 땀이 났을 때 수건으로 닦으니 편안했다고 하죠.

그래서 이때부터 계속 머리를 밀기 시작했다는 것인데요.

돈스파이크는 "20년 전부터 머리를 밀었는데, 매일은 아니고 이틀에 한 번씩 머리 면도를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앞서 26일 돈스파이크는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체포됐습니다.

당시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의 양(30g)은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약 1천회분에 달했습니다.

돈스파이크가 이번에 마약에 처음 손댄 것이 아닌, 이미 동종 전과로 세 차례 처벌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네티즌들은 과거 예능에 출연했던 그의 모습을 온라인에 올리며,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한편 29일 YTN은 "돈스파이크가 이번 마약 투약 혐의 외에 마약류 전과 3회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돈스파이크는 전날 열린 영장실질심사 전 "언제부터 마약을 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최근"이라고 답한바.

그러나 동종 전과가 이미 3차례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진 출처=MBC '라디오스타', JTBC '슈가맨',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SBS Plus '외식하는 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