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은 물론 유명인까지 마약 투약으로 논란이 되는 가운데, 가수 이센스의 발언이 재조명됐습니다.

해당 내용은 2019년 유튜브 채널 'HIPHOPPLAYA' 채널에 올라온 내용이었는데요.

앞서 이센스는 지난 2011년 대마초 양성 판정을 받아 2012년 4월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 약물치료강의수강 40시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2014년과 2015년 또다시 대마초 구입 및 흡연으로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그는 영상에서 "제가 2013, 14년쯤 저 자신을 놨다. 감옥 갈 것도 알았다. 

그때는 심리가 건강하지 않아서 술을 주든 대마초를 주든 그 상태가 비슷했을 거다"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그런데 교도소에서 다큐멘터리를 보면 대마초를 한 사람이 손을 벌벌 떨더라"라며 "실제로 해보니 그렇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을 본 이센스는 "(대마초가) 저 정도가 아닌데?"라고 생각했었다고 하죠.

해당 다큐멘터리에서는 필로폰(히로뽕)과 대마초에 대한 위험성이 비슷하게 표현이 됐다고 하는데요.

당시 제정신이 아닌 상태였다고 밝힌 이센스는 "아, 대마초도 그렇게 미디어에서 묘사했는데, 내가 펴보니까 별거 없던데? 그러면 뽕(필로폰)도 그렇겠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그러나 교도소에서 필로폰을 10년 동안 한 사람을 봤다는 이센스.

그는 턱이 돌아간 표정을 지으며 "말도 제대로 못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디어에서 손 떠는 정도로 표현했고, 이를 본 이센스는 10년 동안 필로폰 한 사람을 보기 전까지 필로폰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했었다고 밝혔죠.

그는 "확실히 마약은 안 좋다"면서도 "대마초도 안 좋고, 필로폰도 안 좋지만 (위험성에 대해) 정확히 묘사했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걸 정확히 묘사하고 교육해야 한다. 필로폰 하는 사람들은 진짜 정신이 나갔다"며 마약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경각심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할 것 같긴 하다", "우리나라가 마약 청정국이라고 손 놓고 교육 안 시키는데, 진짜 교육 시켜야 한다", "이제는 마약 너무 쉽게 접할 수 있는 나라가 됐다", "명확하게 구분하고 알아야지 위험성에 대한 인지가 더 커질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영상 출처=이센스 SNS,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HIPHOPPLA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