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돈 스파이크에 대해 방송가 손절 수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8일 돈스파이크가 가족과 함께 출연한 MBC '호적메이트' 20회차는 클립 영상을 비롯해 VOD 서비스가 모두 중단된 상태입니다.

사유에 대해 출연자 이슈로 공지된 것으로 알려졌죠.

앞서 채널A 측 역시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서민갑부' 등 돈 스파이크 최근 출연 회차를 편성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헤럴드POP에 따르면, 다른 방송사들도 삭제 및 서비스 중단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돈스파이크는 올해 4월부터 강남 일대에서 지인들과 호텔을 빌려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이에 경찰은 26일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당일 오후 8시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당시 그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30g도 압수했으며, 이는 약 1천 회분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죠.

이후 돈스파이크는 자신의 SNS를 비롯한 유튜브 채널의 영상을 모두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한편 돈스파이크는 가수 겸 작곡가로 활동 중이며 지난 6월 4일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요식업 종사자로 활발히 활동한 그는 채널A '금쪽상담소'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했습니다.

<사진 출처=디스패치 DB, 연합뉴스, MBC,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