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이 기차에서 겪은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털어놨습니다.
지난 27일 트위터에는 네티즌 A 씨가 유연석이 '유니버스'로 보낸 프라이빗 메시지 캡처를 공유했습니다. '유니버스' 프라이빗 메시지는 팬들과 메신저처럼 일상을 나눌 수 있는데요.
유연석은 이날 드라마 촬영 후 서울로 올라오며 겪었던 일을 전했습니다.
그는 "기차에서 디게 재밌는 일 있었다. 옆자리에 어떤 여자분이 앉아계셨다"라고 말을 꺼냈죠.
이어 "내가 창가 쪽이라 안쪽으로 들어갔다. 근데 마스크 끼고 있어서 (나를) 못 알아봤나보다. 테이블에 올려놓던 핸드폰으로 이어폰 끼고 뭐 보고 있었다. 근데 내가 나왔다"라고 했죠.
여성이 보고 있던 건 넷플릭스 '수리남'이었는데요. 유연석은 '수리남'에서 데이빗 박으로 열연했죠.
유연석은 "2시간 반 동안 화장실도 안 가고 창가만 보면서 올라왔다. 친구한테 전화 와도 못 받았다"라고 웃픈(?) 상황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갑자기 '안녕하세요. 유연석입니다. 수리남 재밌으세요?' 이럴 순 없잖아"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네티즌들은 "진짜 웃기다. 드라마 보는데 옆자리에 출연자가", "알아봤으면 여성분 완전 대박이었겠다", "유연석 알아보고 일부러 '수리남' 튼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트위터, 유연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