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운동 유튜버 '제이제이살롱드핏'이 다이어트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23일 제이제이는 '이.생.유 프로젝트' 첫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습니다. 30살, 무직, 150kg의 남성이 함께했는데요.

남성의 정체는 제이제이의 사촌동생 상훈 씨였습니다. 그는 소아 비만으로 어려서부터 쭉 뚱뚱했는데요. 운동 유튜버인 제이제이와 손잡고 공개 다이어트 프로젝트를 시작한 거였죠.

상훈 씨는 인터뷰에서 그동안 여러 다이어트를 시도해봤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굶는 걸 택했고, 이로 인한 요요 작용이 심각했죠. 결국 살을 빼지 못하고 150kg까지 찌게 됐는데요.

그가 이번 운동을 통해 바라는 게 있었습니다. 제작진은 그에게 운동을 마친 미래의 나에게 한 마디 해달라고 했죠.

상훈 씨는 "아, 이거 좀 울컥한다"라며 "뚱뚱해서 하지 못한 게 살면서 되게 많았다. 뚱뚱하다 보니까 땀도 많고 여름에 밖에 잘 나가지도 못했다. 하고 싶은 걸 겁먹거나 아니면 진짜 힘들어서 못한 경우가 되게 많았다"라고 털어놨죠.

이어 "사실 늦은 나이다. 서른이다. 미래의 제가 두렵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하지 못했던 것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지하철 앉아서 가고 싶다. 사소한 것들이다. 힘내라, 상훈아" 라고 바람을 전했습니다.

상훈 씨가 전신운동, 식단을 병행하며 제이제이와 다이어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네티즌들은 "30살 늦은 나이 절대 아니다. 운동 꼭 성공하길 바란다", "수십만명이 볼 텐데 용기내서 시작하는 게 대단하다", "인터뷰 보는데 진심이 느껴져서 울컥했다. 어떻게 변화될지 너무 궁금하다. 파이팅" 등의 응원을 보냈습니다.

<사진출처=유튜브 '제이제이살롱드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