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것이 드러났습니다.

28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돈스파이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는데요.

돈스파이크는 올해 4월부터 강남 일대에서 지인들과 호텔을 빌려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돈스파이크는 그동안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호텔 위치를 계속 바꿔가며 마약을 투약했으나, 지난달 공범 중 한 명이 경찰에 검거되면서 덜미가 잡힌 것으로 전해졌죠.

경찰은 그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30g도 압수했는데요.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약 1천 회분에 해당합니다.

앞서 돈스파이크는 지난 6월 6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는 결혼 전과 결혼 후에도 집단으로 마약 투약을 계속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죠.

이와 더불어 지난달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영상에 달린 댓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화제가 됐는데요.

4주 전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유튜브 댓글에서 한 네티즌이 다중인격(4중 인격)을 토로하는 돈스파이크 증상에 대해 "필로폰 증상이 아니냐"라고 댓글을 달았던 것.

이는 돈스파이크 마약 보도가 나오기 전에 작성된 댓글.

수정한 흔적도 발견되지 않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알고 있던 사람이 쓴 것 같다", "소름 돋네", "알 사람은 다 알았나 보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유튜브, 연합뉴스TV,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