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가 지난 4월부터 서울 강남 등 일대 호텔 파티룸을 빌려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7일 '연합뉴스TV' 단독 보도에 따르면 돈스파이크는 마약 투여 시 늘 지인 남녀 여럿과 함께였는데요.

그는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호텔 위치를 바꿔가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달 공범 한명이 경찰에 검거되면서 꼬리가 잡힌 건데요.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서울 노원경찰서는 전날(26일) 오후 8시께 강남 한 호텔에서 돈스파이크를 긴급 체포했죠.

그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30g도 압수했는데요. 이는 성인 1천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상당한 양.

돈스파이크는 체포 직후 실시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요.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영상출처=연합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