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후견인 제도 하에 가족들에게 감금당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스피어스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14년 간 내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한다는 건 무척이나 괴로운 일이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최악은 나의 가족들이 나를 4달이나 가뒀다는 것”이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누군가 제니퍼 로페즈에게 매일 8시간 씩 일주일 내내 그곳에 있으라고 해보라. 내가 겪었던 일을 그대로 겪으라고 해보라. 그럼 제니퍼는 어떻게 하겠나? 가족들이 그렇게 두지 않을 것”이라고 토로하곤 “4개월간 나는 집 밖에 나가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생활을 지킬 문조차 없어 경호원들에게 옷을 갈아입고 샤워하는 모습까지 보여야 했다”고 고백, 충격을 안겼다.

지난 4월, 법정공방 끝에 후견인 제도에서 해방된 스피어스는 최근 “다시는 공연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이날도 스피어스는 “연예계에 다시 발을 들이느니 내 집 수영장에 남아 있을 것”이라는 말로 연예활동에 대한 환멸을 토해냈다.

사진 = 브리트니 스피어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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