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포르투갈 대표팀 경기 중 중상을 입었습니다. 

호날두는 25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의 시노보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 그룹2 5차전에 선발 출전했습니다. 

호날두는 전반 13분 공중볼을 골로 연결하려다가 상대팀인 체코 골키퍼 토마스 바츨릭과 부딪혔는데요. 

바츨릭이 휘두른 팔에 호날두 얼굴 정면이 정통으로 충돌한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진 호날두는 얼굴 부위를 손으로 감싸쥐었는데요. 코에선 다량의 피가 흘렀습니다.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 외신은 호날두의 코뼈 골절 가능성을 제기했는데요. 

만약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졌다면 추후 대표팀 경기는 물론이고,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 또한 출전이 불가능할 전망입니다.  

한편 포르투갈은 이날 4대 0으로 대승을 거뒀는데요. 다만 호날두의 골은 볼 수 없었습니다. 

<사진출처=스카이스포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