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먹을 거예요"

치킨 한 마리를 주문한 뒤 세 가지 메뉴로 만들어달라는 손님에게 별점 테러를 당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푸라닭 모 지점에서 벌어진 고객 갑질 관련 글이 올라왔습니다. 

게시물에 따르면 치킨집 사장은 이날 한 배달 앱에 별점 1점을 준 손님에게 장문의 댓글을 남겼는데요. 문제의 손님이 애초 과도한 요구를 한 것. 

게시물에 따르면 손님이 주문한 메뉴는 순살 블랙마요. 다만 요청사항에 "순살 큰 거 5조각 소스 안 한 후라이드 상태로 달라", "용기 가져가니 소스 듬뿍 달라" 등 요구를 했는데요. 

이에 치킨집 측은 문제의 주문을 받지 않았는데요. 이후 전화한 손님에게 "본사 매뉴얼상 한 마리를 세 가지 메뉴로 만드는 경우가 없다. 용기에 소스를 듬뿍 담아 달라는 요청도 위생상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제의 손님은 두 메뉴로 구성된 치킨 한마리를 재차 주문한 뒤 "다른 곳은 다 해준다"며 추가로 소스를 요청했는데요. 

이번에도 용기를 들고 갈 테니 소스를 부어달라고 했으나 거절했다고. 다만 추가 소스는 넉넉히 챙겨드렸다는 게 치킨집 입장입니다. 

치킨집 사장은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기에 별점 1점을 받을 이유가 없다"며 "많은 고객들을 봤지만 불가능한 요구사항을 몇 번씩 다시 전화해 요구한 고객은 유일무이하다"고 토로했는데요. 

이어 "이 댓글이 알고 계신 내용과 다르다면 내점 부탁드린다. 이런 리뷰 남길 것을 예상해 요구 사항이 기재된 주문 전표 모두 모아놨다"며 재주문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네티즌들은 "제발 선 좀 지키자", "전국 치킨집에서 블랙컨슈머로 등록해놔야 할 듯", "차라리 별점을 없애는 게 나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