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이자 때문에 인생이 불행합니다"

지난 18일 유튜브 '월급쟁이부자들TV' 채널에는 '1년 전 부동산 영끌하고 실제로 지금 겪는 일 (부동산상담 구해줘월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는데요.

사연자 A씨는 "(부부 합산해서) 월급 450만 원 버는데 한달 지출만 1000만 원이 나가고 있다"며 "집값이 계속 오를 거라는 기대감에 투자한 부동산. 벼락거지가 되고 싶지 않아서 투자한 부동산. 이제는 저희 부부의 발목을 잡고 있다.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7월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서울 강서구에 12억짜리 아파트를 매매한 A씨(30대) 부부.

이들 부부는 아파트를 2개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현재 강서구 아파트는 6억 원에 전세로 임대를 준 상태입니다. 또 남양주에 분양받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는데요.

두 사람 앞으로 대출이 7억 7천 원이 있으며, 1억짜리 대출 만기도 한 달 밖에 남지 않은 상황.

그는 "'앞으로 집값은 당연히 더 오르는 것 아니겠어?', '시장 분위기가 설마 안 좋아지겠어?' 이런 마음을 가지고 리스크 준비도 없이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대출은 쉽게 생각해야 된다', '돈은 원래 빌리는 거다', '이렇게 안 하면 죽을 때까지 집은 못 산다'며 큰소리 치던 남편이 너무 밉고 원망스럽다"고 한탄했죠.

A씨는 "마이너스 통장 1억이 남편의 이직으로 더 이상 연장이 되지 않아 10월 말까지는 상환해야 하는데 아무런 대책이 안 서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는데요.

감당이 안 되는 대출이자 때문에 A씨 남편은 여기저기 돈을 빌리러 다니고 있다고.

다음 달부터는 A씨가 무직휴급으로 전환, 소득도 줄게 된다는데요.

이에 그는 "이제 5개월 된 아기에게 나오는 정부지원금가지 손 댈 지경"이라며 "현재 살고 있는 반전세 집을 빼서 보증금 8천만 원으로 대출이자를 갚으려고 했지만 이 마저도 부동산 매물을 보러 오는 사람이 없다"고 털어놨죠.

마지막으로 "작년에 매수한 부동산을 처분하고 새롭게 시작해야 하냐. 아니면 조금 더 버텨야 하냐"고 물었는데요. 

사연을 접한 유튜버 너나위는 "서울(아파트)은 너무 비싸게 산 것"이라며 가격이 떨어지기 어려운 남양주 집보다 강서구 아파트를 처분해야 할 것 같다고 조언했습니다. 

<사진·영상출처=월급쟁이부자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