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톱배우 이역봉(리이펑)이 성매매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그와 빅뱅 출신 승리의 인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중국 온라인에서는 빅뱅 전 멤버 승리와 이역봉의 인연이 주목받고 있다. 발단은 과거 이역봉과 3년 간 연인 사이였다는 틱톡 인플루언서 궈쯔위의 폭로다. 자신과 사귀면서 다른 인플루언서인 완완과 바람을 피웠으며, 완완이 승리와 절친한 사이였다는 주장이다.

완완은 수년 전 승리가 자신의 생일파티를 열어줬다는 내용과 인증사진을 SNS에 게재하며 승리와 4년째 친구 사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승리와 이역봉이 완완의 소개로 알고 지냈다는 주장이다.

더욱이 2018년 이역봉이 승리와 서로 웨이보 계정을 팔로우하고, 곧바로 화보 촬영 차 한국을 방문했으며, 이때 완완 역시 한국 체류 중이었다. 그리고 완완은 이튿날 클럽 버닝썬에서 열린 'WELCOME CHINESE FRIENDS OJBK'라는 파티에 참석해 인증샷을 남겼다. 이로 인해 이역봉도 클럽 버닝썬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했을 것이라는 추측까지 나왔다.

1987년생 2014년 드라마 '고검기담'으로 톱스타의 반열에 오른 뒤 브라운관,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해왔다. 지난 2015년에는 드라마 '사랑의 레시피'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이다해와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역봉은 지난 11일 성매매 혐의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베이징 경찰에 체포돼 행정 구류 중이다.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빅뱅 출신 승리는 성매매 알선, 해외 원정도박 등 혐의로 1년 6개월형을 선고 받았다. 국군교도소에 수감됐던 승리는 지난 6월 9일 전역 처분 후 민감교도소로 이감됐다. 2023년 2월쯤 출소할 예정이다.

박설이 기자 /사진=인스타그램, 웨이보

박설이(mans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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