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출신 이대은과 래퍼 트루디가 신혼 8개월 만에 각방을 쓰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부부는 15일 방송된 tvN '우리들의 차차차'에 출연했습니다. 

이날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과정을 언급했는데요. 이대은의 적극적인 애정 공세로 열애를 시작했다고. 

결혼 생활에 불만이 없는 남편과 달리 트루디는 현실의 벽을 체감하고 있었는데요. 

이어진 자료화면에는 따로 자는 두 사람 모습이 포착돼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이대은은 "안방 침대가 불편하다고 하더라. 허리가 아프다고 해서 (다른 방에서 자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는 또 일어나자마자 아내에게 아침 식사 준비를 하도록 시킨 뒤 게임에 몰두했습니다. 하루 10시간 이상 게임을 한다는 게 트루디의 입장. 

차려둔 아침을 먹고는 재차 게임에 돌입한 이대은은 이삿짐을 챙겨야 한다는 트루디의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는데요. 

오히려 "지금 어떻게 해. 게임하고 있는데", "또 짜증낸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황당하게 했습니다. 

결국 트루디는 인터뷰에서 "노예가 된 것 같은 느낌도 약간 든다"며 "이대로는 내 결혼 생활이 순탄치 않겠구나, 변화가 필요할 것 같다"고 토로했는데요. 

홀로 반려견들을 산책시키던 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사진출처=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