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화제가 된 '우영우 전용의자' 장면의 비하인드가 공개됐습니다.

지난 9일 ENA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고래커플 딱붙 모먼트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라는 제목의 메이킹 영상이 게재됐는데요.

영상에는 드라마 속 11, 12화의 비하인드가 담겨 있었죠.

특히 영상에서는 대형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충격을 받은 운영의 변호사의 몸에 압력을 주어 진정시키는 준호의 모습을 촬영할 당시의 상황이 담겨 있었는데요.

박은빈은 "오늘 '우영우 블럭버스터'를 촬영한다"며 "억 소리가 나는 차량을 와장창 깨부술 예정이다. 차량 바꿔치기는 없다. 오늘 동원된 무전기만 20여 대, 아주 대규모 장면을 촬영합니다"라며 현장을 소개했습니다.

위험한 대형 장면 촬영이 끝난 뒤, 박은빈은 재빠르게 달려가 덤프트럭 운전자에게 "괜찮으신가요?"라며 염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박은빈을 진정시키려 그를 끌어안는 강태오의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해당 장면은 강태오가 박은빈의 전용 '포옹 의자'를 자처한 장면으로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촬영에 앞서 어떻게 포옹을 해야 할지 호흡을 맞춰보았는데요. 초반에는 어색함에 어려움을 겪었죠.

이때 강태오는 "'몸에 압력 주는 법'을 찾아봤다"며 감독에게 영상을 보여줬는데요.

이를 본 감독은 "백허그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감독은 강태오가 찾아온 영상을 참고하여 두 사람의 동선을 정리해줬고, 화제가 된 포옹신이 완성된 것인데요.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캐릭터 연구와 고민 많이 하시는 것 같아 멋지다", "압력자세 찾아보고 와서 의견 제시하는 모습이, 극 속에서 자폐에 대해 공부하는 준호와도 비슷한 것 같다", "혼자 감탄했다", "그냥 안아주는 거면 러브신으로 보였을 텐데 뒤로 안으니까 응급처치 같았다", "이렇게 준비를 철저히 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해당 내용은 아래 영상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영상 출처=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