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극장가에 활기가 돌고 있다. 한국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 이하 ‘한산’)과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이 쌍끌이 흥행 중이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한산’은 6일 오후 기준 누적 관객 수 400만 530명을 기록했다.

개봉 11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000만 흥행작 ‘광해, 왕이 된 남자’(16일)보다 5일이나 앞당긴 속도다.

‘한산’은 액션 대작이다. 명량해전 5년 전, 이순신(박해일 분)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렸다. 

통쾌한 승리의 쾌감으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스펙터클한 액션과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 

‘한산’ 팀은 이날 족자 인증샷을 공개했다. 김한민 감독, 박해일, 변요한 등이 이순신 장군이 학익진을 그렸던 족자를 들고 센스 있는 사진을 남겼다.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이 ‘한산’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같은 기준, 100만 1,956명을 기록했다.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 

‘탑건:매버릭’, ‘한산’과 동일한 추이다. 팬데믹 이전에 개봉한 ‘엑시트’(2019), ‘백두산’(2019)의 개봉 3일째 100만 돌파 기록과도 같다. 

‘비상선언’은 항공 재난 영화다. 사상 초유의 항공 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송강호, 이병헌, 김남길, 임시완 등의 폭발적인 열연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재난 앞 더욱 뜨거운 인간애로 공감을 나눈다.

<사진제공=영화진흥위원회, 롯데엔터테인먼트, (주)쇼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