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를 앞둔 회사에서 황당한 서약서를 요구한 사연에 네티즌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출근 때, 불륜 금지 서약서 뽑아 오랍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네티즌 A 씨는 30대 후반 주부로 재취업에 도전했는데요.

A 씨는 "오늘 면접 보고 왔는데, 면접 본 이사님이 보자마자 '우리 회사는 불륜 금지입니다'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다짜고짜 불륜을 언급한 것에 불쾌감을 느꼈는데요.

A 씨는 "살면서 불륜한 경험도 없고, 남편만 보고 살았다. 상당히 불쾌했지만 억지로 웃는 척 했다"라고 설명했죠.

그러나 이사는 농담으로 던진 말이 아니었습니다. 면접 후 출근 날짜를 정해주며 문자로 불륜 금지 서약서를 보내줬죠. 다음 출근일에 서약서를 가져오라는 것.

A 씨는 "요즘 회사 입사하면 불륜 금지 서약서까지 받는 회사가 많냐"라고 물었는데요.

댓글에서 다양한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 네티즌은 "작성자를 안 좋게 봐서 그런 게 아닌 것 같다. 아무래도 회사에서 불륜으로 좋지 않은 선례가 있던 듯하다"라고 추측했죠.

또 다른 네티즌들도 비슷한 의견을 보였는데요. "회사 내에서 안 좋은 일이 있었나보다. 나라면 사인하고 무슨 일인지 물어본다. 궁금하다", "얼마나 큰 일이 있었으면 서약서까지 받냐", "우리 회사도 불륜 적발 시 퇴사하는 조항이 있다" 등의 댓글이 달렸죠.

그런 가운데 불쾌감을 나타내는 네티즌도 있었는데요. 그는 "아무리 안 좋은 일이 있었어도 서약서까지 받는 건 오버아니냐. 나라도 불쾌하다"라고 공감했습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