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흥미로운 분석이 나왔습니다. 

유튜브 채널 '드라마갤러리'에는 지난 18일 배우 박은빈의 연기 디테일에 관한 추론이 소개됐습니다. 

극중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는 학창 시절부터 줄곧 김밥으로 허기를 채웠는데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앓고 있는 그에게 김밥은 식재료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음식. 예상 가능한 맛이라는 이유로 주로 김밥만 먹는다는 설정입니다. 

특이한 건 김밥을 판매하는 장소에 따라 우영우의 행동도 변화한다는 점인데요. 우영우는 부친이 운영하는 '우영우 김밥'에선 세로로 썰린 김밥을 세로로 먹습니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 김밥을 먹을 때는 우선 재료가 보이도록 하나씩 정렬하는데요. 직접 내용물을 확인한 다음에야 가로로 입 안에 넣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이 같은 디테일은 박은빈이 직접 감독에게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부친을 향한 깊은 신뢰를 보여준다는 해석입니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사진출처='드라마갤러리'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