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구혜선이 제24회 쇼트쇼츠 국제 단편영화제 관객상 수상 상금 전액을 현재 재학중인 모교에 기부했다.

'쇼트쇼츠 국제 단편영화제'는 매년 일본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단편 영화제로, 구혜선은 자신이 연출한 단편 영화 '다크 옐로우'로 아시아 경쟁 부문 관객상을 수상했다. 현재 구혜선은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에 재학중이며 상금으로 받은 금액을 모교에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성균관대학교 내 후배 사랑 학식 지원 기금인 '선배가 쏜다' 캠페인을 통해 사용된다.

아이오케이 컴퍼니 관계자는 "상금이 보다 뜻깊게 쓰일 수 있도록 알아보던 찰나에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학식을 거르는 학생들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배우가 직접 기부의 뜻을 전했다, 성실히 학업에 임하는 학우들에게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구혜선은 에세이와 각종 전시회 개최를 통한 수익금을 독거노인, 소아암 병동, 백혈병 환우회, 코로나19 희망 브릿지 등에 기부하며 꾸준한 선행을 이어왔다. 이외에도 유기동물 보호소에 사료를 기부, 올해 2월에는 출신지이기도 한 부평의 역사박물관 관람객들을 위해 재능 기부 형태의 오디오 가이드 녹음을 진행하는 등 사회 다양한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구혜선은 최근 자신이 작곡한 뉴에이지 곡들로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을 발매,

광고 모델이자 감독으로 활약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바쁜 와중 학업에도 충실히 매진 중이다.

(eujenej@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공=뉴스1. 해당글은 제휴매체의 기사입니다. 본지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