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된 20대 여성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는 6일 실종 상태인 김가을(24) 씨 자택에서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글이 발견됐다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김 씨의 태블릿 PC에서 유서로 추정되는 문서를 확인했는데요. 

총 2페이지 분량의 문서에 관련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가양역에서 가양대교 남단 방면으로 향하는 김 씨의 모습을 폐쇄회로TV(CCTV)를 통해 확인한 바 있는데요. 

추가적으로 가양대교 한 가운데에 서 있는 장면까지 포착했습니다. 

정황상 극단적 선택을 한 것에 무게를 두고 한강 주변 수색에 나선 상태입니다. 

한편 김 씨는 지난달 27일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됐는데요. 키 163cm에 마련 체형으로 짧은 숏컷이 특징입니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