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가 데뷔 15년차의 '매운 맛'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지난 5일 JTBC '소시탐탐'이 첫 방송했습니다. 소녀시대가 오랜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며 리얼리티를 시작하게 됐는데요.

이날 소녀시대는 각자 소녀시대 앨범 컨셉을 정해 의상을 입고 오기로 했습니다. 스케줄로 불참한 서현을 제외, 7명의 멤버는 각자 개성을 드러냈죠. '다시 만난 세계', '훗',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등 의상으로 추억을 소환했는데요.

효연은 "난 이렇게 (의상이) 안 겹친 게 너무 신기하다"라고 말했죠. 다른 멤버들도 공감했는데요. 서로 상의 없이 의상을 준비했던 거죠.

이에 유리는 "겹치면 벌칙하기로 했다'라고 말을 꺼냈는데요. 

태연은 곧바로 받아쳤습니다. "아니 탈퇴하기로 했어" 아찔한 농담이었죠.

그러나 소녀시대는 드립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수영은 "겹칠걸"이라고 아쉬워 했는데요. 써니가 "마지막 찬스였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네티즌들은 "친하고 사이가 단단해서 할 수 있는 농담이다", "역시 소녀시대 개그그룹", "아무렇지 않게 탈퇴 드립 치는 거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소녀시대는 오는 8월 컴백합니다. 

<사진출처=JTBC '소시탐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