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밤'에서 공연한 가수들에게 쏟아진 위험천만한 물총 세례가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 24일~26일 '워터밤 서울 2022'가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습니다. 3년 만에 돌아온 페스티벌인 만큼 열기가 뜨거웠는데요.
페스티벌을 빛내기 위한 가수들의 공연도 화제였습니다. 라인업이 매우 화려했기 때문이죠. '엑소' 카이, (여자)아이들, 화사, 박재범, 비비 등이었는데요.
그런데 일부 관객들의 몰상식한 행동이 눈쌀을 찌푸리게 했는데요.
워터밤에서는 공연 중인 가수들에게 물총을 쏘는 게 허용됐죠. 그런데 얼굴 등 특정부위를 향해 물을 쏜 겁니다.
급기야 (여자)아이들 전소연은 "물 쏘는 건 괜찬은데 눈에는 쏘지 말아 달라. 여러분을 보고 싶다"라고 부탁하기도 했는데요. 물총 공격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공연 후 슈화는 네이버 브이라이브에서 "워터밤 하고 왔는데 너무 놀랐다. 누가 그렇게 얼굴에 물을 쏘냐. 물 피하며 눈을 떴는데 30초 동안 사람이 안 보였다"라며 "내가 적당히 살살하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말하기도 했죠.
또 박재범의 눈이 충혈 된 사진 등이 공유되며 지적이 커지기도 했는데요.
네티즌들은 "다들 생각이 없는 거냐. 어떻게 사람 얼굴에 물총을 쏘냐", "성인일 텐데 나이를 어디로 먹었냐", "기본 상식이 없냐. 사진 보고 깜짝 놀랐다" 등의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