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유튜버 꾸밍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부고 소식은 꾸밍의 지인이라고 밝힌 네티즌 A씨가 꾸밍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 남긴 댓글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A씨는 지난 25일 낮 12시쯤 "우리 꾸밍이가, 우리 솔비가 오늘 힘든 여정을 뒤로 하고 세상을 떠났다"며 "여러분이 주셨던 많은 사랑에 정말 감사하다"고 남겼습니다.
이어 "유튜브 활동 동안 여러분이 주신 많은 사랑에 꾸밍이가 많이 기뻐했고 저도 그 모습이 너무 좋았다"며 "우리에게 또 삶이 있다면 다시 만나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꾸밍이에게 자그마한 애도를 부탁드린다"고 전했습ㄴ미다.
그는 "꾸밍이의 부탁으로 이렇게 글을 남긴다"며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해당 글의 내용에 대해, 사실 인증을 요구하는 일부 네티즌들에게는 "현재 식을 진행하고 있어 관련된 사진 등을 올리는 건 굉장히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기에,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정말 아끼던 사람을 떠나보내면서도 부탁 받았기에 적은 말이니 모쪼록 믿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답글에서 논쟁이나 조롱은 삼가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꾸밍을 추모하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편 꾸밍은 만 21세였던 2020년 희소 암인 소세포성 난소암 4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는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에 '내 생애 마지막 기록. 여러분 고마웠어요. 말기. 시한부 일주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사진 출처=꾸밍 유튜브,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