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한 여성이 오피스텔 건물까지 뒤따라온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는데요.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선 가운데 입주민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엄중처벌을 호소했습니다.

현재 부산진경찰서는 폭행 혐의 등으로 남성 A씨를 추적 중인데요. A씨는 지난 22일 오전 5시쯤 진구 부전동 한 오피스텔 공동현관 입구에서 귀가하던 여성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A씨는 B씨를 발로 차는 등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이에 B씨는 두피가 찢어지는 등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특히 관련 기사에 해당 오피스텔 입주민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의 댓글이 달려 눈길을 끌었죠.

이 네티즌은 "얼굴은 멍투성이에 퉁퉁 붓고 다리 감각까지 없다더라"며 "실제로는 훨씬 더 심각하다. 기사로는 온전히 전해지지 않음이 속상할 정도"라고 피해 상황을 전했는데요. 

이어 "부실한 보안도 문제고 무엇보다 범인이 꼭 검거되어 엄중처벌을 받고 동일한 사건이 재발 되지 않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며 "왜 영문도 모른 채 가장 편안히 쉬어야 할 내 집 앞에서 이런 처참한 일을 당해야 하는지 개탄스럽다"고 분노했는데요.

그러면서 "뉴스를 접한 모든 분들도 범인이 검거될 때까지 관심 가져달라"며 "가해자는 꼭 엄중처벌 받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