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댄서들이 라치카 안무 카피 미션에 할말을 잃었습니다. 

24일 방송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의 프리퀄 '비 앰비셔스'(Be Mbitious)에서는 1단계 미션이 펼쳐졌습니다. 

이날 녹화장에 모인 남성 댄서 40명은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헤이 마마' 안무 카피 미션을 고지 받았는데요. 

기존 웨이비 안무 버전이 아닌 홀리뱅, 라치카 버전을 배워 3시간 안에 숙지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40명 중 20명이 탈락하는 절체절명의 순간. 이들을 더욱 당황하게 만든 건 걸리시한 라치카의 안무였는데요. 

라치카 가비는 "저희 안무는 걸리시한 동작들이 많다. 남성분들이 이런 춤을 안 춰봐서 쑥스러워하거나 부끄러워 한다"며 "이건 그냥 춤이기 때문에 잘 소화해줬으면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예상과 달리 남성 댄서들은 라치카의 원포인트 레슨을 무리없이 받아들였는데요. 

다만 자세를 낮추고 엉덩이를 빠르게 흔드는 트월킹 구간에선 '멘붕'에 빠진 이들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온앤오프' 유는 "그때 진짜 멘붕이었다"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댄서 우태 또한 "태어나서 처음 해봤다. 어렵더라"고 속내를 내비쳤습니다. 

별안간 '뚝딱이'로 전락한 댄서들은 "골반이 안 움직인다", "골반을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는데요. 

크럼프가 주 장르인 댄서 오스틴은 오히려 "해방감(을 느꼈다.) 내면에 있던 여성스러움을 개방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사진출처=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