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개장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서 성범죄로 추정되는 사례가 포착됐습니다.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는 24일 선글라스를 낀 남성의 뒷모습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남성은 나무로 된 담벼락 사이에 휴대전화를 둔 채 무언가에 몰두하고 있는데요. 손 모양과 각도로 볼 때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 보배드림 측은 충격적인 제보 내용을 공개했는데요. 문제의 남성이 여학생들의 치맛 속을 불법 촬영했다는 것.
관계자는 "롯데월드 자이언트 스윙을 여학생들이 교복 치마 입고 타는 경우가 있다"며 "선글라스 낀 남성이 (담벼락) 틈 사이로 촬영한다"고 설명했는데요.
이같은 상황을 알린 제보자는 "오해가 아니다. 치마 입은 여성이 탑승 안하면 촬영하지 않았다"면서 "직원에게 말해도 계속 담에 얼쩡거린다"고 폭로했습니다.
타인의 신체를 동의 없이 촬영하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데요.
만약 영리 목적으로 이를 배포할 시엔 3년 이상의 유기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보배드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