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공식 만찬에 오른 만찬주 '바소'의 와이너리 운영자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미정상회담 공식 만찬을 가졌습니다. 만찬 테이블에 오른 메뉴에도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특히 만찬주로 한국인 소유의 미국 나파밸리 와이너리에서 생산한 와인이 선정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만찬주는 '바소 2017년산', '오미로제 결', '샤토 몬텔레나 샤르도네'였는데요.

그 중 바소는 한국인이 설립한 최초의 미국 나파밸리 와이너리인 '다나 에스테이트'에서 생산한 레드와인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온다, 바소, 다나 등 레드와인 3종을 만드는데요.

알고 보니 이곳의 운영자는 전두환의 삼남인 전재만 씨였습니다. 

그는 이희상 전 동아원 회장의 사위로 함께 와이너리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해당 와인은 20만원 대 후반에서 30만원 대 중반의 가격대가 형성돼 있습니다. 

이외 함께 만찬주로 오른 오미로제 결은 국내 최고 주류 전문가인 이종기 씨가 만든 술이며, 샤토 몬텔레나 샤르도네는 '파리의 심판'으로 명성을 얻은 화이트와인입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채널A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