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이랑 재혼..."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임시 합가를 시작한 일라이, 지현수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짐을 정리하던 두 사람은 결혼 앨범을 발견했는데요. 새록새록 떠오르는 추억도 잠시, 지연수는 "민수 거 빼고 다 버리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일라이는 "앨범은 버리는 것 아니다. 왜 버리냐. 미래를 모르는데. 나중에 민수가 보고 싶다고 하면 보여줘야 하지 않냐"며 "어쨌든 우리는 가족이니까. 가족 사진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혼했어도 가족이다"라고 말했는데요.

지연수는 "너 그러다 (다른 사람이랑) 재혼하면 어쩌려고 그러냐"고 물었고, 일라이는 "누구랑? 너랑?"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죠. 그러면서 "나 재혼 안 할 건데. 그냥 이렇게 살 건데"라고 답했는데요.

이런 일라이의 말에 지연수 입가에는 미소가 번졌습니다.

<사진·영상출처=우이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