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술부심'을 드러냈던 모습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새론은 지난 18일 오전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전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는데요. 다음날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올리면서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했죠.

논란이 일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그의 방송 출연 영상이 화제가되고 있는데요.

그동안 김새론은 tvN '온앤오프', 채널A '도시어부' 등에서 애주가 면모를 과시한 바. 지난 2020년 9월 5일 방송된 '온앤오프'에서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며 짜릿한 '어른의 맛'을 즐겼는데요. 당시 그는 맥주를 한 모금을 마신 뒤 "됐어! 이거야!"라고 흥분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본 한 출연진은 "갑자기 확 타락해 보인다"고 말했는데요.

또 지난해 8월 진행된 한 인터뷰에서 김새론은 "술을 잘 마시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걸 많이 하려 한다"고 털어놓기도 했죠.

경찰에 따르면 김새론은 현장 음주 감지기 단속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요. 이에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 했으나, 김새론이 이를 거부하고 채혈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혈 검사는 2주 후에 나오는데요. 

이번 논란으로 김새론은 주연으로 캐스팅된 SBS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습니다.

<사진출처=온앤오프, 도시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