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문하는 숙소가 그랜드 하얏트 서울 스위트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그랜드 하얏트 서울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서 묵을 예정입니다.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은 호텔 최상층인 20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곳은 100평에 달하는 규모로 개인 휘트니스룸, 서재, 드레스룸, 다이닝룸 등이 딸려있습니다. 가격은 1박 기준 2000만원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유수의 국빈과 해외 톱스타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죠.

또한 지난 1992년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부터 빌 클린 턴 전 대통령,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오바마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이 묵었는데요. 이번 바이든 대통령까지 6명의 미국 대통령이 모두 같은 호텔에 머문 셈입니다.

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각국 대사관이 주변에 위치하고, 경호가 용이하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남산 중턱에 위치하고 시내와 떨어져 있어 VIP 보안과 경호에 좋은 조건이라는 것.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20일인 오늘부터 오는 22일까지 한국에 머무는데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해당 일자 숙박 예약을 중지한 상태입니다.

<사진출처=그랜트 하얏트 서울 홈페이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