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 뒤에) 올라가 보니까 다시 팔고 있어서…. 저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어요."

지난 19일 'MBN' 보도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앞선 14일 경기도 유명 백화점 카페에서 빵을 구매했는데요.

먹기 위해 포장을 뜯다가 크림 사이에서 이물질을 발견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벌레였는데요.

A씨는 곧바로 매장 관계자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후 한 시간 후 같은 매장 앞을 지나가던 그는 깜짝 놀라고 말았는데요. 벌레가 나온 품목의 빵을 버젓이 팔고 있었던 것.

A씨는 백화점 고객센터에 이를 알렸고, 해당 카페는 영업종료 20분을 앞두고 남은 빵들을 치웠습니다.

관계자는 취재진에게 "주말에 정신이 없고,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간과한 것 같다"고 해명했는데요.

이처럼 식품에서 이물질이 나오는 사고는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상황.

최근 5년 사이 위와 같은 신고는 2만 건 가까이 접수됐는데요. 이중 벌레가 발견된 경우는 30% 수준.

입점업체는 해당 공장에서 만든 빵을 여전히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출처=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