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이 피를 흘리며 병원에 가는 모습이 공개돼 걱정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심한 짖음과 입질, 그리고 공격성을 보이는 시바 믹스 '라오'가 출연했는데요.

이날 고민견으로 등장한 진돗개 시바견 믹스 라오는 시야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을 향해 공격성을 보이는 것은 물론,

할머니 보호자를 비롯한 가족들에게 무차별 입질로 심각한 상처까지 남겼습니다.

짖음과 입질 때문에 할머니 보호자는 라오의 눈치를 보고 집 안에서 맘 편히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집을 방문한 강형욱 훈련사는 곧바로 통제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강형욱은 "라오가 지금 보호자를 리드하는 모습이다. 다칠까 봐 염려하지 말고 목줄을 확실하게 통제해야 한다"며 반복 훈련을 시작했죠.

강형욱 훈련사는 계속해서 으르렁거리며 위협하는 라우에게 압박을 가하며, 양보 없는 대치를 이어갔는데요.

라오 역시 만만치 않았습니다.

이후 방송 말미에는 다음 주 예고편이 공개됐습니다.

본격적으로 훈련을 하려는 듯 강형욱은 보호장갑을 찾는 모습이었죠.

거센 반항이 이어졌고, 강형욱은 줄을 더 꽉 잡으려는 듯 한쪽 장갑을 벗었는데요.

이빨을 뵈며 달려들기 시작한 라오. 급기야 보호 장갑을 낀 강형욱의 팔을 물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이어진 영상에서는 긴급하게 병원으로 향하는 강형욱의 모습이 담겼는데요.

장도연은 "피 나는데요? 피 많이 나는 것 같아"라며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죠.

병원 베드에 누운 강형욱의 팔목에 선명한 이빨 자국이 보였는데요. 강형욱은 긴장이 풀리자 고통이 밀려오는 듯 아픔을 호소했습니다.

라오와의 기 싸움 도중 강형욱 훈련사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라오의 짖음과 입질을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습니다.

<사진·영상 출처=KBS2 '개는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