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장훈과 이수근이 마스크 벗는 게 두려운 '마기꾼' 의뢰인의 고민에 공감했습니다.
1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배우 장기용을 닮은 마기꾼 의뢰인이 등장했습니다. 의뢰인은 코로나 시국 마스크를 쓰는 방역지침으로 수혜(?)를 입었다고 고백했는데요.
의뢰인은 일명 마기꾼, 마스크 사기꾼이었는데요.
그는 "마스크를 쓰다보니 주변에서 잘생겼다는 말을 많이 해줬다. 주변에서 장기용을 닮았다고 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왜 고민인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서장훈은 "그정도까지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못생겼다는 건 아니다. 엄청 잘생긴 건 아닌 것 같은데"라고 일침을 가했죠.
의뢰인은 "마스크를 쓰면서 처음으로 번호도 물어보고, 지나가는 중고생들이 사진 찍어달라고도 했다"라고 밝혔죠. 그의 훈훈한 일상 사진도 공개됐는데요.
이윽고 마스크를 벗자 시원한 입매가 드러났습니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깜짝 놀랐는데요. 서장훈은 "입이 굉장히 크다. 반전이긴하다"라고 인정했죠.
의뢰인은 이런 반응이 고민이었는데요. 그는 "마스크를 벗으면 실망하거나 무섭다고도 한다"라고 속상함을 전했습니다.
서장훈은 "크게 웃을 일이 아니면 가만히 입을 다물고 있어라"라고 조언했는데요. 또한 이수근은 "마스크를 벗을 때 바로 웃지 말고 차분히 있어라"라면서 "그렇게 마기꾼 아니다. 입만 다물고 있으면"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사진·영상출처=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