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자료사진]

"햄버거 하나 때문에 이혼하게 생겼어요"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네티즌들의 의견이 갈리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글을 작성한 작성자는 "남자, 여자는 따로 구분하지 않겠다"며 "누가 잘못한 건지 봐달라"고 요청하며 사연을 올렸는데요. 사연의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A씨는 집에 있었고, B씨는 외출 중인 상황.

A씨는 B씨에게 햄버거가 먹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B씨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가게에 들러 햄버거를 구매하기로 했죠.

그 과정에서 A씨는 배가 너무 고팠고, 혼자서 먼저 라면을 끓여 먹었는데요.

그리고 2시간 뒤 B시가 햄버거를 사 가기 위해 A씨에게 "무슨 버거 먹을래?"라고 물었습니다. 햄버거 종류를 잘 몰랐던 A씨는 "아무거나"라고 답했다고 하죠.

B씨는 A씨가 라면을 먼저 먹었던 것을 알았기에, 비교적 양이 적고 저렴한 버거를 구매했는데요.

다만, B씨는 자신의 햄버거는 A씨의 두 배가 넘는 가격의 비교적 푸짐한 양의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A씨는 이에 기분이 상했다고 하는데요.

눈으로 봐도 A씨의 버거와 B씨의 버거가 많이 차이가 났기 때문.

A씨는 "보통은 똑같은 제품 혹은 비슷한 버거를 사 오지 않냐"며 기분 나빠 했고, B씨는 "(A씨는) 밥도 먹었고, '아무거나 사 와라'라고 했기 때문에 (자신의 판단 하에) 구매한 것인데 뭐가 문제냐"라는 입장이었죠.

이를 두고 네티즌들의 의견은 극명하게 나뉘었는데요.

A씨가 기분이 상할 수 있다고 말한 네티즌들은 "B씨가 센스가 없다", "아무리 라면 먹었어도, 그냥 비슷한 가격 사는 게 보통 아닌가", "굳이 왜 같은 버거를 안 사지?", "돈 아까운 거 아니냐", "웬만하면 비슷한 거 사지 않나?", "같이 먹을 건데 상대는 저렴한 버거 사면 빈정 상한다", "하나는 두툼한 프리미엄 버거고 다른 하나는 일반 버거면 순간 기분 상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B씨의 상황이 이해가 간다는 네티즌들은 "'아무거나'라고 했으면 그냥 먹자", "두 시간씩이나 여유 있었는데 직접 사 먹지", "메뉴 선정부터 안 한게 문제다", " "심부름 시켜놓고 왜 라면 혼자 먹냐?", "아무거나 사 왔으면 됐지 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픽사베이>